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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차익 최소 4억원 이상"…신길뉴타운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뉴스1

입력 2019.12.07 07:15

수정 2019.12.07 07:15

포스코건설의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모델하우스 모습.(제공=포스코건설)© 뉴스1
포스코건설의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모델하우스 모습.(제공=포스코건설)©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최근 입주 단지가 있어 시세가 주춤하다 지만 그래도 4억원 이상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분양 관계자)

포스코건설이 6일 서울 신길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견본주택(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영등포구 신길동 145-40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9개 동 총 79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114㎡ 316가구다. 면적별로 Δ59㎡ 156가구 Δ84㎡ 151가구 Δ114㎡ 9가구다.

◇신길뉴타운 마지막 분양…"시세차익 4억원 이상 기대"

더샵 파크프레스티지가 들어서는 신길뉴타운은 서울 서남권의 신흥 주거 지역이다.
낡은 빌라촌이 사라지고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오면서 시장의 기대가 높은 곳이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신길뉴타운의 마지막 분양 단지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역시 '로또 청약'으로 꼽힌다. 신길뉴타운 시세를 견인하는 '래미안에스티움' 전용 84㎡는 지난 11월 실거래가 1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전용 84㎡의 분양가가 약 7억5000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6억여원의 차이가 나는 셈. 다만 래미안에스티움은 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 인접한 역세권 단지지만,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입지적인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2월 입주한 신길센트럴아이파크와 신길센트럴자이 분양권 시세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일대 중개업소 설명"이라고 귀띔했다. 게다가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규제 발표 전후로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라 시세 상승 기대감은 높다고 전했다.

단지 평균 분양가는 3.3㎡당 2149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 Δ59㎡ 5억2000만~5억6300만원 Δ84㎡ 7억1200만~7억5600만원 Δ114㎡ 8억5700만~8억9800만원이다. 모든 주택형이 분양가 9억원 이하로 책정돼 중도금 집단대출도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이다. 포스코건설은 중도금에 이자 후불제(40%)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출이 가능한 서울 분양 단지는 보통 평균 경쟁률이 50대 1 이상"이라면서 "청약 50점대 후반은 돼야 당첨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약 4년 6개월 만의 서울 분양…정비사업서 보기 드문 4베이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포스코건설이 2015년 6월 이후 서울에서 선보인 첫 분양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선호도가 높은 평면구성과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단지 일부 가구는 4베이로 특화평면을 선보인다. 4베이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중소형 주택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구조다. 이 밖에 주택 유형에 따라 현관 창고장, 올인원 드레스룸 등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는 포스코건설이 올해 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아이큐텍(AiQ Tech)'을 선보인다. 카카오홈 서비스와 연계해 가구 각종 정보를 음성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하고, 화재와 침입을 감시하는 스마트CCTV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다.

여가·문화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커뮤니티 시설은 실내골프연습장 등 스포츠존과 북카페, 키즈룸, 독서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타임스퀘어, IFC몰 등 대형 유통시설과 메낙골 근린공원이 있다.
교육 시설은 영신초를 비롯해 대영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도산공원 옆)에 있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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