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요" 세상 떠난 주인 무덤가 파헤친 강아지.. '눈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9 20:29 수정 : 2019.11.29 20:29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뉴스] 병으로 세상을 떠난 주인을 그리워하는 강아지의 눈물겨운 사연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영 데일리메일 등은 중국 산시성 푸핑의 우모씨와 그의 반려견 후지(Fuzi)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올해로 12살이 된 후지는 얼마 전 자신의 오랜 동반자 우 할아버지를 떠나보냈다.

지병으로 숨진 우씨를 대신해 그의 가족들이 후지를 돌보기 시작했다.


이들은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후지를 위해 그와 함께 우씨의 무덤을 찾았다.

무덤가에 도착한 강아지는 주위를 몇 번 돌더니 그자리에 앉아 한참을 꼼짝 하지 않았다.

후지는 우씨가 마치 거기 있다는 것을 알기라도 한듯 무덤 주위의 흙을 파헤치기도 했다.

우씨의 딸은 "집에 가자고 후지를 불렀지만 그는 떠나는 것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와 후지는 매우 각별한 사이였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후지는 3일간 식음을 전폐했다"고 전했다.

우씨의 딸은 "후지가 나이가 들어서 먹는 것을 거부하는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후지는 할아버지의 무덤가를 다녀온 뒤로 다시 음식을 먹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아지 #주인 #무덤 #충견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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