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상조 "서울 아파트 가격 인상 알아…필요하면 조치"

뉴스1

입력 2019.11.29 13:27

수정 2019.11.29 13:27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중 미소짓고 있다. 2019.11.29/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중 미소짓고 있다. 2019.11.29/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오현주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9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인상에 대해 "안다"면서 "필요한 상황이 되면 시장 안정을 위해 조치를 전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다'는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김 실장은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 "실수요자, 시세차익을 노리는 기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며 "정부는 시장동향에 대해 동(洞) 단위로 일일 체크를 하고 있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요 관리뿐 아니라 공급도 이뤄지도록 모든 부분을 면밀히 추진한다"며 "정부의 노력에 대해 시장의 기대가 왜곡되면 핀셋으로 관리할 의지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집값이 올라가고 보유세가 오르니 (실)거주자들에게 부담이 간다'는 지적에는 "연령별, 거주기간에 따른 차등 과세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늘 종합부동산세 관련 고지가 이뤄졌는데 최대 70%까지 부담을 (차감하는) 조치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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