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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세계조경가협회 '문화·도시경관 우수상'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4 18:33

수정 2019.11.14 21:01

현대건설, 세계조경가협회 '문화·도시경관 우수상'
현대건설은 세계 조경분야 최고 권위 어워드인 '2019 IFLA 어워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 도시 경관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IFLA 는 1948년 창설해 현재 71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한 전 세계 조경업계의 대표 기관으로, 매년 회원국의 건축물 중 환경의 질적 이익 증대에 기여한 공공 또는 민간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현대건설은 2018년 완공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 조경인 '가든즈'(사진)로 해당 상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용산 도심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건물로, '달 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재질의 하얀색 마감이 특징이다.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고급스러운 도심 오피스 조경을 만들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차별화된 조경설계를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든즈'는 지상층과 3개층(5, 11, 17층)에 각각 차별화된 경관조경으로 이뤄졌다.


지상층의 정원은 지역적 맥락을 고려해 건물과 보행자와의 경관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공공보행로와 예술작품을 배치했다.
'가든즈'는 올해 IFLA 뿐만 아니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또한 수상한 바 있다.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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