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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한예종과 함께 제주도민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4 18:19

수정 2019.11.14 18:19

30일부터 6개월 동안 문화가득·지역상생 프로젝트 진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문화공간 ‘낭’을 거점으로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공동으로 도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에 나선다.

‘한예종과 함께하는 JDC 문화가득 사업’은 JDC가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K‘ARTS EDU㈜가 주관해 오는 30일부터 6개월 동안 문화가득·지역상생 두 가지 주제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 번째, 문화가득 프로젝트는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레시피·연극놀이 프로그램과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공연, 제주도민과 예술가의 만남’으로 구성된다.

미술레시피 프로그램은 1~3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오전·오후 2개의 강의로 구성되며, 수강인원은 각 20명으로 총 8주간 운영한다.

연극놀이는 만 5~7세의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오후 2개 강의로 구성되며, 수강인원은 각 30명(아동 15명·부모 15명)으로 총 4주간 운영한다.


오픈공연은 12월부터 매월 1회 총 6회에 걸쳐 도민 소통과 참여를 위한 ‘제주도민과 예술가의 만남’ 오픈 공연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 20%와 JDC 사업부지 인근 마을 학생 20%을 우선 선정한다. 일반 학생 대상의 60%는 온라인 전자추첨으로 선정한다.

두 번째,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디어 크리에이터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영상제작 경험자와 브이로그 활동 경력자를 우선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영상 시나리오 작성과 사진 촬영 및 조명, 최종 결과물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 방법과 과정에 대한 특강과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문대림 이사장은 “JDC는 한예종과 함께 지역사회에 전문적이고 대중적이면서 특화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제주 거점 강사를 발굴 양성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제주형 문화예술 교육 생태계 구축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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