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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일 특별교통대책 마련...지하철 버스 운행 시간 연장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0 11:15

수정 2019.11.10 13:2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10일 등교시간대 지하철 증회 운행, 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택시부제해제, 비상수송차량지원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 오전 7~9시에서 6~10시로 2시간 연장했다. 연장 시간대에 지하철 운행 횟수를28회 추가 운행한다. 수험생의 이른 등교와 출근시간 조정으로 평소보다 늦게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원활한 출근을 돕기 위한 조치이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6~8시10분 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4시~12시까지 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 6000여 대를 추가 운행토록 한다.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을 위해서는 시험장행 노선 및 위치를 안내해 등교 시간 내 시험장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810대도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할 예정이며,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서울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 자치구, 공사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키로 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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