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메가박스, 성수동서 '라이프시어터 2.0시대' 연다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7 14:09

수정 2019.11.11 11:22

메가박스, 성수동서 '라이프시어터 2.0시대' 연다

메가박스 성수동 사옥 오픈 /사진=fnDB
메가박스 성수동 사옥 오픈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가 최근 문화예술 중심지로 떠오르는 성수동에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11월, 서울 성수동에 신사옥 입주와 함께 영화관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메가박스는 지난 2017년 신규 CI와 함께 ‘라이프시어터(LIFE THEATER)’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창의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메가박스는 이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양질의 굿즈 및 오리지널 티켓 등을 선보여왔다. 또한 클래식부터 콘서트, 스포츠, 그리고 게임 중계 상영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다양화에 앞장서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대형 멀티플렉스 3사 중 최초로 넷플릭스 최신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이번 사옥 오픈을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메가박스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가며 본격적으로 ‘라이프시어터 2.0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서울숲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는 메가박스 성수동 사옥은 지하 5층∙지상 8층 높이에 연면적 2만4,388㎡ 규모로 조성됐으며, 6층은 임직원들을 위한 업무 공간으로 사용된다. 또한 오는 8일에는 2층부터 5층, 그리고 7층과 8층에 7개관, 1,041석 규모의 상영관을 갖춘 메가박스 성수점이 들어선다.

성수점은 일반관 뿐만 아니라 360도 입체 음향으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사운드 특별관 ‘MX’ 및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특별관 ‘더 부티크’를 운영한다.
디자인 콘셉트는 서울숲의 ‘그린(Green)’과 도시재생의 ‘어반 빈티지(Urban-vintage)’로 지역의 특성을 실내 디자인에 투영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메가박스는 내년에 10개 이상의 신규 지점이 오픈될 예정이며, 현재 IPO(기업공개)도 추진 중이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는 “성수동 사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시도들을 이어가며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번 사옥 오픈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고, 고객 지향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팬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