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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일에 日 출장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1 14:47

수정 2019.11.01 14:4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7월 서울 하늘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7월 서울 하늘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짐하면서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일본 현지 사업 파트너들을 만나 협력 강화와 신규 사업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일본에 입국해 출장 일정을 시작했다. 이 부회장은 일본 재계와 금융권 인사들을 신규 사업 구상과 경영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혁신과 상생 등 기업의 비전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그는 기념 메시지를 통해 임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면서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기념영상에서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습니다"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의 성과에 대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합시다"라며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듭시다"라면서 앞으로 기술혁신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당부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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