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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양승조 충남지사의 도정 1년, 소리만 요란했다”

뉴스1

입력 2019.10.15 14:51

수정 2019.10.15 14:51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15/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15/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홍성=뉴스1) 이봉규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의 도정 1년은 요란한 소리와는 달리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예산·홍성)은 충남도 국정감사를 통해 양 지사를 이같이 평가하고 “충청홀대론, 소외론에 맞서 충남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중앙정부에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5년 동안 대전·충남이 혁신도시에서 제외돼 막대한 물적, 인적 피해를 입는 등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충남도민의 염원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의제 조율을 거친 후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했지만 이낙연 총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혁신도시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국책사업들이 현 정부에 들어와 여러 가지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중 서해선복선전철사업은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당초 57분내에 도착하도록 계획됐으나 환승역으로 계획이 바뀌면서 1시간 30분대에 도착할 수 밖에 없다.
기존 장항선과 차이가 없는 고속철이 돼 가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대통령 입만 쳐다보는 소극적 태도로는 충남 현안 사업을 해결할 수 없다”며 “보다 적극적인 태도와 의지로 꼬여 있는 현안과 미해결과제를 풀 수 있도록 국회와 공조해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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