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연천 민통선 인근 멧돼지서 또 돼지열병 검출…6마리째

뉴스1

입력 2019.10.15 11:19

수정 2019.10.15 11:19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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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인근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SF에 걸린 멧돼지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6마리째다.

15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4일 연천군 장남면 판부리 민통선 부근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ASF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야생멧돼지 ASF 감염 확인은 Δ3일 연천군 신서면(1마리) Δ12일 연천군 왕징면·강원도 철원군 원남면(2마리) Δ13일 철원군 원남면(2마리)에서 이뤄졌다.

발견된 멧돼지는 14일 오전 8시10분께 군인이 발견해 연천군에 신고했다.


연천군은 오전 11시께 시료 채취 후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폐사체를 소독하고 매몰 처분했으며, 환경부는 시료 채취와 폐사체 매몰 작업자를 소독한 뒤 주변 방역작업을 했다.


환경과학원 현장대응반은 14일 오후 5시께 분석에 들어갔고, 이날 오전 4시께 ASF 바이러스를 확진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14일 연천에서 신고된 5개 폐사체 중 1개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지난번 검출된 왕징면 강서리와는 약 11㎞ 떨어진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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