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이번 주말 울산과 부산, 경남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해안에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기상대는 12일 울산과 부산, 경남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을 것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울산 22℃, 부산 23℃, , 경상남도 23~25℃로 어제보다 1~4℃ 낮겠고, 평년과는 비슷하겠다.
하지만 일본 남쪽해상에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북상으로 기압차가 커지면서 울산과 부산, 경남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현재 울산 앞바다에는 오전 7시를 기해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16일 새벽에 해제될 전망이다.
동해 전 해상에는 14일까지 바람이 35~65km/h(12~18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7m로 매우 높겠다.
울산기상대는 "울산과 부산, 경남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90~110km/h(25~30m/s)로 부는 곳도 있겠다"며 "옥외시설물이나 고층건물의 유리창 파손, 공사현장의 구조물 붕괴 등에 철저히 대비하고, 해상대교 이용객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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