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일교차 10도이상…강원·제주엔 비소식

아침 9~17도·낮 20~27도…일교차 10도 이상 전국 가끔 구름 많아…강원영동·경북동해안 비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오후 경남 남해군 고현면 인근 들녘에는 억새풀 사이로 코스모스가 꽃망울을 터뜨려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2019.10.10. [e-mail]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11일은 일교차가 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0일 기상청은 "내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쌀쌀하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부에는 서리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9~17도로, 5~14도를 기록했던 이날보다는 소폭 오르겠다. 낮 기온은 20~27도를 기록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3도, 춘천 11도, 대관령 5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15도, 춘천 25도, 대관령 17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다.

11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후부터 이튿날 오전 사이 가끔 비가 내리고, 제주도 산지는 아침 한때 비소식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산지 5~30㎜, 동해안과 제주도산지(12일)는 5㎜ 내외다.

중국 북동지방에 대륙고기압이 위치하고, 일본 남쪽해상에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북상함에 따라 기압차가 커지면서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상해안, 강원영동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강원영동남부와 경상동해안은 최대순간풍속 시속 90~108㎞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전 해상에서 물결은 0.5~4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은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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