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원 연봉 3억원…"美 파월 연준 의장보다 많아"

뉴스1 입력 :2019.10.10 17:19 수정 : 2019.10.11 10:4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8.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기준금리를 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연봉이 3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은 임원 연간 보수액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평균 연봉은 3억2530만원이었다. 한은 총재의 연봉은 3억5400만원을 웃돌았다.

이는 약 2억2000만원인 대통령 연봉이나 1억원 대 초반인 각 부 장관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금통위원의 연봉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20만달러(약 2억 4000만원)보다도 높다.

금통위원 연봉에 더해 보좌 인력과 업무추진비, 차량지원비 등을 포함하면 금통위원 1인당 연지원 금액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통위원은 당연직 위원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 각 기관이 추천하는 5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김영진 의원은 “금통위원은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국 연준 의장보다도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며 "연봉이 과도한 특혜로 비치지 않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결정을 비롯한 통화정책에 있어 높은 연봉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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