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자사고 신입생, 한 달 다녀야 전학 가능해진다

뉴시스

입력 2019.10.07 09:28

수정 2019.10.07 09:28

자사고 입학 동시에 일반고 전학 사례 방지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서울 자율형 사립고 교장 연합회 교장과 학부모들이 지난 8월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중동고등학교에서 '법원의 2019 자사고 지정취소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인용'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자사고에 입학한 학생이 한 달은 다녀야 전학을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2019.08.3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서울 자율형 사립고 교장 연합회 교장과 학부모들이 지난 8월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중동고등학교에서 '법원의 2019 자사고 지정취소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인용'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자사고에 입학한 학생이 한 달은 다녀야 전학을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2019.08.3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내년부터 서울에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입학 후 한 달이 지나야 일반고등학교로 전학을 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학교 전·편입학 시행계획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원하는 일반고에 진학하지 못한 일부 학생들은 미달되는 자사고를 중심으로 입학을 한 뒤 학기 시작과 동시에 전학을 가는 사례가 있었다.

일반고에 진학한 경우에는 타·시도로 전출·입을 하거나 강제전학 조치가 내려지지 않으면 다른 일반고로 전학이 불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교육환경이 우수하거나 선호하는 일반고로 진학을 하려는 일부 학생들이 자사고를 우선 선택했다가 전학을 가는 경우가 있다"며 "자사고에서도 관련된 민원이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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