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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 줄었다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5 09:45

수정 2019.10.05 09:45

[파이낸셜뉴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4주 만에 축소됐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전주 대비(0.12%) 오름폭이 절반 이상 줄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3%, 0.04%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전주 대비 0.01%p씩 더 오른 0.03%, 0.02%를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 줄었다


시세 조사 시점과 지난 1일 정부가 민간택지로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6개월 유예하겠다고 발표한 시점이 겹쳐 10·1대책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진 않았다고 부동산114는 설명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더 컸다는 얘기다.


구별로 보면 지난주 0.71%로 가장 많이 올랐던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0.17% 상승했다. 강남구와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값도 각각 0.17%씩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 폭을 절반 이상 좁혔다.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보합에 머물렀다.


강동구에선 둔촌동 주공1·3·4단지와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500만~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강남구에선 개포동 주공1단지와 대치동 선경1·2차가 1000만~5000만원 올랐다.
양천구에선 재건축 첫 단계인 안전진단에 접어든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500만~1500만원 올랐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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