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2019국감]김현미 국토부 장관 "시장 과열되면 더 강한 대책"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2 14:21

수정 2019.10.02 14:52

김 장관 "일산 출마 생각에 변함없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분양가상한제를 언제라도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시장이 과열될 경우 더 강한 대책도 준비하겠다는 뜻을 2일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강훈식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규제가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이같은 듯을 밝혔다.

김 장관은 "재개발, 재건축 등 투기수요가 있는 부분에 대한 정부 규제 입장을 변함이 없고 이달말쯤 시행령을 개정하고 관계기관의 협의를 통해 언제라도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동별 규제와 관련, "일각에서는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전체 과열지역을 대상으로 핀셋규제를 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장관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저해하는 시장 과열이 재현되는 경우에는 보다 강력한 안전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내년도 총선 출마 의지도 밝혔다.

그동안 김 장관은 일부 언론이 제기해온 '불출마 가능성'에 대해 그동안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아 왔다.


그는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일산에) 출마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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