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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8월 일본행 항공 이용객, 38만 감소…전년比 22%↓"

뉴시스

입력 2019.09.30 18:14

수정 2019.09.30 18:14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간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위) 이와 반대로 같은 날 일본의 수출 규제 여파로 계속되는 불매 운동으로 김포국제공항 일본행 항공기 탑승 수속 창구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07.2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간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위) 이와 반대로 같은 날 일본의 수출 규제 여파로 계속되는 불매 운동으로 김포국제공항 일본행 항공기 탑승 수속 창구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07.2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8월 한 달간 일본행 항공편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40만 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을)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일본행 항공편 이용객은 136만14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만5000명(22.05%) 감소한 수치다.

일본행 항공편 이용객은 지난 2017년과 지난해 각각 160만 명과 174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국내 8개 항공사들도 이에 따라 일본행 항공편 공급좌석 수를 지난 2017년 183만 석에서 올해 200만 석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조치로 국내에서 불매운동이 시작되며, 일본행 항공편 이용객수가 지난달 급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의원은 "불매운동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에서는 국내 항공 산업 보호를 위해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이나 항공유 석유수입부과금 부과 한시 면제 등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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