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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낙서 대학생 입건.. 재물손괴 혐의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3 19:21

수정 2019.09.23 19:2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통령 파면을 주장하는 낙서를 한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낙서를 한 대학생 A(21)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광주 북구 아파트 신축공사장의 출입문과 담장 등 2곳에 래커 스프레이로 '문재인 탄핵'이라고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소재 모 대학 휴학생인 A씨는 정부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광주에 알리고 싶다는 이유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광주 시민들이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 정부 비판 여론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여겼다"라고 진술했다.

A씨는 서울에서 스프레이를 미리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차량 번호 특정으로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탄핵 #낙서 #입건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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