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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주간 가짜뉴스 626건 중 약 61%가 조국 관련"

뉴스1

입력 2019.09.23 10:56

수정 2019.09.23 10:56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장. © News1 주기철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장. © News1 주기철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박광온 위원장)는 2주간 '가짜뉴스' 629건을 접수했다고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했다.

이날 특위 보고에 따르면 특위는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629건의 허위조작정보를 신고받았고 이 중 약 61%가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조 장관의 임명이 있었던 9일을 전후로 한 5일부터 11일까지의 허위조작정보 접수는 413건으로 전주 대비 174건 증가했다.

특히 조 장관의 인사청문회 6일 전후로 많은 건수의 허위조작정보가 접수됐다.

5일 63건, 6일 67건, 7일 70건으로 접수 건수가 많아지다가 8일 55건, 9일 54건, 10일 49건, 11일 55건으로 점차 접수 건수는 적어졌다.

접수건 중 65%가 조 장관과 관련된 내용이었으며 15%가 문재인 대통령의 조선로동당 충성맹세문과 관련된 내용, 5%가 대통령이 친일파 혹은 간첩이라고 모욕하는 내용이었다.


매체별로는 커뮤니티(43건), 댓글 등 인터넷포털(21건), 유튜브(15건), 언론(8건),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각각 6건이었다.

유형별로는 허위조작이 408건이었으며 모욕이 16건, 오보가 5건이었다.

12일부터 18일까지의 허위조작정보 접수는 216건으로 전주보다 197건 감소했다.

접수건 중 54%가 조 장관과 관련된 것이었고 '조국 살리려 대선후보를 버린 민주당'과 관련된 내용이 12%, 대통령이 친일파·간첩이라고 모욕하는 내용이 9%였다.

매체별로는 커뮤니티(28건), 언론(24건), 유튜브(18건), 댓글 등 인터넷포털(14건), 소셜미디어(9건), 블로그(5건)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허위조작이 202건이었으며 모욕이 14건이었다.

특위는 "총 접수건 중 동일인, 동일 내용 등의 중복접수와 단순 당 모욕은 제외했다"며 "단일 건 내 여러 내용이 들어 있는 경우 내용별로 분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특위는 가짜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짜뉴스를 '허위조작정보'라 명명하고 당 홈페이지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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