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유기동물 4만마리 증가…보호센터는 오히려 줄어

뉴시스 입력 :2019.09.22 10:52 수정 : 2019.09.22 10:52

유기동물 2008년 7만8천마리→2018년 12만1천마리 보호센터는 2008년 411곳에서 2018년 298곳으로 ↓ 보호센터 1곳에서 평균 406마리 돌봐야 하는 상황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 2017.08.2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해마다 버려지는 유기동물의 수는 증가하는데 비해 이들을 수용하는 동물보호센터 숫자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은 22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유기동물은 2008년 7만7877마리에서 2018년 12만1077마리로 35.6% 늘었다. 반면 동물보호센터는 2008년 411곳에서 2018년 298곳으로 27.4% 줄었다.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을 보호·구조하기 위한 곳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거나 개인 또는 동물병원에 위탁하는 민간 위탁운영 형태로 구분된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자체 직접 운영의 경우 2008년 25곳에서 2018년 14.4%로 증가했지만 위탁운영은 2008년 386곳에서 2018년 255곳으로 감소했다.

2008년에는 보호센터 1곳에서 평균 189마리를 돌봤다면 2018년에는 1곳에서 평균 406마리를 보호해야하는 상황인 셈이다.

손금주 의원은 "유기동물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이들을 구조·보호하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줘야할 보호소가 줄어들고 있는 것 역시 동물복지 차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유기동물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mstal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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