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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돼지열병 선제 대응···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뉴시스

입력 2019.09.18 14:46

수정 2019.09.18 14:46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 흥덕면고창·부안축협 경제사업장의 거점소독시설 (사진 = 고창부안축협 제공)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 흥덕면고창·부안축협 경제사업장의 거점소독시설 (사진 = 고창부안축협 제공)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18일 고창군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연천지역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유입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등을 운영한다.

군은 먼저 바이러스의 유입방지를 위해 흥덕면(부안로 423번지) 23번 국도 구간에 있는 고창·부안축협경제사업장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24시간으로 확대했다.

또 선운산 톨게이트 구간과 아산면 구간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한다.

군은 양돈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을 강화하고, 자체 소독 등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폐사율이 100%에 이르며 예방백신이 없어 농가에 피해를 입힌다.


고창지역에는 33개 농가가 13만3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선제적인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하고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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