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지하차도'로 상습정체 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1 16:12 수정 : 2019.09.11 16:37

동서 지하차도 개설사업 발주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조감도 [제주시 제공]
【 제주=좌승훈 기자】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시 연동을 잇는 도로(공항로)에 지하차도(조감도)가 들어선다.

제주시는 11일 제주국제공항과 용문로 구간 도로개설과 함께 동서 지하차도 개설사업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총 250억원(국비 75억원·지방비 175억원)이 투입돼 202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전체 길이 900m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공항로와 연결되는 우회도로 구간의 기존 평면교차로를 입체화해 지하차도를 개설하게 된다.

지하차도는 지하 구간 95m와 지하차도 진입 전 구간(옹벽구간) 425m 등 총 520m로 조성된다. 도내에 지하차도가 개설되는 것은 이 구간이 처음이다.

당초 이 일대는 '고가차도' 건설이 검토돼 오다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하차도'로 최종 변경됐다. 지하차도로 변경되면서 예산은 기존 1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증가됐다.

아울러 제주국제공항 우회도로 중 미개설 구간인 공항에서 용문로 간 도시계획도로(450m)도 추가 개설된다.

제주국제공항 진출입 교통체증 해소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던 KG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용담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해당공사 구간을 당초 계획했던 평면교차로로 추진하면 공항에서 제주시청 방면 교차로 통과시간이 '11분 28초' 소요되나, 지하차도와 양방향 통행로 할 경우 교차로 통과시간은 9분 14초'로 짧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고성대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공항 주변 교통은 물론 신광로터리 및 노형로터리를 경유해 평화로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다른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흐름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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