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北, 개성 연락사무소 소장대리 황충성-> 리충호 교체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0 15:16

수정 2019.09.10 15:16

7월말부터 김광성 소장대리와 교대로 근무
【개성=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2018.11.07. photo@newsis.com
【개성=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2018.11.07. photo@newsis.com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북측 소장대리 2명 중 1명이 지난 7월부터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지난 7월말 리충호를 소장대리로 선임해 김광성 소장대리와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면서 "3월부터 근무했던 김영철 임시 소장대리는 근무를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충호 신임 소장대리는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했다는 사실 이외에 이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측은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이후 전종수 소장, 김광성-황충성 소장대리 체제로 운영해 왔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것으로 지난해 9월 14일 개소했다.
주 1회 소장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는 북측이 참석하지 않으며 개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1주년 기념행사는 남북관계를 감안해 열리지 않는다.
대신 서호 통일부 차관이 10일 오후 출경해 연락사무소에서 1박 2일을 머무르며 업무현황을 파악하고 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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