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총회연금재단 900억 대체투자 위탁운영사 8곳[마켓워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6 19:48

수정 2019.09.06 19:48

목회자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총회연금재단이 900억원 규모의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8곳을 선정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총회연금재단은 기업투자 위탁사로 IMM인베스트먼트, 케이스톤파트너스, 코람코자산운용 3곳을 선정했다. 국내 부동산은 하이즈에셋자산운용, 해외 부동산은 멀티에셋자산운용, 인마크자산운용을, 부실채권(NPL) 부문은 와이에스홀딩스대부, 해외 사모펀드(PEF)부문은 발백케이피엘자산운용을 각각 선정했다.

총회연금재단은 IMM인베스트먼트, 케이스톤파트너스에 각각 1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IMM인베스트먼트로서는 지난해에 이어 총회연금의 자금을 위탁받게 됐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우수한 트랙레코드 및 운용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새롭게 낙점됐다.


이번 투자는 최대 8년으로, 5년 초과 시 협의해야 한다. 목표수익률은 연 6~10%다. 총회연금재단은 그간 안정성을 중시해 주식형 위주로 운용을 했지만 수익률 확대 차원에서 대체투자를 늘리고 있다. 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은 2016년 10월 25%에서 올해 6월 말에는 34%까지 확대됐다. 반면 주식투자는 줄이고 있다.
과거에는 포트폴리오의 주식 편입 비중이 50~60%에 달했으나 지금은 15~16%에 머물고 있다.

한편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한다.
자산규모는 2009년 2000억원을 돌파한 뒤 2013년에는 3000억원을 넘겼고 현재는 4800억원 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