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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사이언스, 중국 건강식품 회사와 프로바이오틱스 공급 MOU 체결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3 13:22

수정 2019.09.03 13:22

이장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왼쪽)와 장재중 중국 강마이천생물과기 대표가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장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왼쪽)와 장재중 중국 강마이천생물과기 대표가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일동홀딩스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중국 강마이천생물과기유한책임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원료 및 소재 등을 강마이천생물과기와 신생활그룹 측에 공급하는 일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 내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우수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 기술력 등을 앞세워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마이천생물과기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위치한 건강식품 개발 및 유통 전문 회사로, 최근 4만 3000㎡에 이르는 대규모 공장을 증축한 바 있다.
또 중국 내 60여 개 지사와 1만 70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헬스케어 기업인 신생활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역량 및 유통망을 강화하고 관련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회사로, 국내외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국제식품안전협회에서 인정하는 식품안전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인 FSSC22000을 획득하는 한편,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유통기업과 유산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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