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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프레지던츠컵 출전? 잘 모르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18:51

수정 2019.08.20 18:51

프레지던츠컵 순위로는 자격 미달
미국 대표팀 단장 맡은 우즈
대회 출전하려면 본인 추천해야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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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12월 호주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직접 선수로 뛸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 답이다. 우즈는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았다. 우즈의 답변은 그가 선수로 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으로 들려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미국과 세계 연합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한 팀이 선수 12명씩으로 진용을 꾸린다. 이 가운데 8명은 프레지던츠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선발되고 남은 4명은 단장 추천으로 채워진다.
우즈는 현재 프레지던츠컵 포인트 13위다.
따라서 우즈가 대회에 선수로 출전하려면 본인이 본인을 추천하는 것 외에 달리 방도가 없다.

프레지던츠컵 자동 출전 8명이 확정된 20일(한국시간) 대회 전화 인터뷰(콘퍼런스 콜)에 참석한 우즈는 직접 대회에 선수로 출전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나와 부단장,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 8명이 함께 논의할 문제"라고 답했다.


미국 대표팀에서 출전 자격을 확보한 선수는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웨브 심프슨, 맷 쿠처, 브라이슨 디섐보까지 8명이다.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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