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증기관 "투과율 92%"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신제품에 고성능 레이저를 활용한 펀칭 기술로 디스플레이 상단부에 독립된 지름 4.7mm의 홀을 만들었다. 홀의 크기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10용 대비 더 작고 정교해졌다는 평가다.
글로벌 인증 기관도 홀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인정했다. 세계적 인증기관인 유엘(UL)은 디스플레이 안쪽 홀의 광량(光量) 투과 테스트를 실사한 결과, 프리미엄 홀디스플레이의 경우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와 동일한 수준인 92%의 투과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홀을 활용해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내부에 탑재됐지만, 외부에 카메라 렌즈가 노출된 기존 스마트폰과 성능 차이가 거의 없다는 뜻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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