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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10 ‘홀디스플레이’ 최고의 기술 인증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18:37

수정 2019.08.20 18:37

세계적 인증기관 "투과율 92%"
노트10 ‘홀디스플레이’ 최고의 기술 인증
갤럭시노트10, 노트10 플러스(사진)에 쓰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홀(hole)디스플레이가 업계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 홀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 패널 중간에 홀을 가공, 카메라 렌즈를 투과시키는 기술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신제품에 고성능 레이저를 활용한 펀칭 기술로 디스플레이 상단부에 독립된 지름 4.7mm의 홀을 만들었다. 홀의 크기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10용 대비 더 작고 정교해졌다는 평가다.


글로벌 인증 기관도 홀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인정했다. 세계적 인증기관인 유엘(UL)은 디스플레이 안쪽 홀의 광량(光量) 투과 테스트를 실사한 결과, 프리미엄 홀디스플레이의 경우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와 동일한 수준인 92%의 투과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홀을 활용해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내부에 탑재됐지만, 외부에 카메라 렌즈가 노출된 기존 스마트폰과 성능 차이가 거의 없다는 뜻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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