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역주도 청년일자리 늘린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18:23

수정 2019.08.20 18:23

시, 추경예산 12억원 추가 확보
부산시가 청년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차세대 유망업종 맞춤형 특화사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추경) 공모에서 12개 청년일자리 사업에 국비 12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313개 청년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부산지역 거주 만 18~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청년일자리를 직접 설계·시행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올해 초 총 5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15억원을 확보해 2290명의 청년에게 직접 일자리와 창업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에 추가 확보된 국비 1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87억원을 투입해 63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돼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들은 부산의 지역특화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청년들이 요구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지향하고 있다.

지역청년들이 차세대 유망산업인 뷰티분야에서 신사업 연구개발·기획, 마케팅, 유통 등을 배울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B뷰티 차세대 청년일자리 육성 프로젝트'(25명)가 포함됐다.


또 최근 블록체인 특구지정, 핀테크허브센터 개소 등과 연계해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들이 선호하는 정보통신기술·금융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BIFC 핀테크허브센터 청년일자리 사업'(30명)도 진행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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