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그린란드 트럼프 호텔' 합성사진 올린 트럼프, "이렇겐 안해"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17:36

수정 2019.08.20 17:36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그린란드에 트럼프타워를 합성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런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갈무리한 것이다.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그린란드에 트럼프타워를 합성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런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갈무리한 것이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트럼프 타워가 지어진 합성 사진을 직접 게재했다.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사진을 올리며 "이런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는 글을 남겼다.


최근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에 관심이 있으며, 보좌진에게 이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그린란드에 금빛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을 합성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이같은 사실을 풍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 약속한다"고 공언하면서도 그린란드 매입에 대한 관심을 재차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지정학적 가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란드에는 최소 1000만t 이상의 희토류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아네 론 바거 그린란드 외무장관은 "그린란드는 외부에 열려있지만 판매용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트럼프 #그린란드 #매입 #합성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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