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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조국 마타도어 상상초월"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16:12

수정 2019.08.20 16:12

20일 더불어민주당은 정춘숙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마타도어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비판했다. 뉴스1
20일 더불어민주당은 정춘숙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마타도어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비판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마타도어(흑색선전)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비판했다.

20일 민주당은 원내대변인 정춘숙 의원 브리핑을 통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마타도어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며 "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돌아가신 후보자 선친의 묘소까지 찾아가 사진을 찍어 비석에 새겨진 손자 이름까지 모두 공개했다. 금도를 벗어난 비상식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김 의원의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위원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며 법제사법위원 사퇴를 요구했다.
또 한국당의 '조국 때리기'를 '사생활 캐기'로 규정하며 "파렴치한 정치공세"라고 맹비난 했다.

정 의원은 "한국당은 인사청문회 일정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
인사청문회에서 그동안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조 후보자가 부적격한 이유를 당당히 밝히길 바란다"며 "인사청문회법도 무시하면서 정쟁을 위해 청문일정을 지연시키는 행위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 문재인 정부와 조 후보자가 추진하는 사법개혁이 두려워 방해하려는 꼼수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한국당은 더 이상 ‘조국 불가론’으로 가장한 근거 없는 의혹제기를 중단하고 청문회에서 정정당당하게 검증하길 바란다"며 "더 이상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신상털기식 공세로 인사청문제도의 본질을 훼손하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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