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가 만든 여름휴가 트렌드, 국내여행 수요 증가 추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3 08:48 수정 : 2019.08.13 08:48

여름휴가 성수기 시즌을 맞이해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닷컴이 7월 한달 간 국내 호텔 예약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서울(111%), 제주(334%), 부산(426%), 인천(212%), 강릉(1528%) 등 주요 거점도시들의 숙박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종류와 투숙객이 가장 많은 서울과 해운대·광안리로 인한 여름특수가 존재하는 부산을 포함해 인천, 강릉 등 주요 도시의 숙박량까지 늘어난 이유는 최근 3년새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호캉스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쾌적한 호텔 시설에서 더위를 피해 여유를 즐기며, 각 지역의 명소와 맛집도 방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제주는 내륙지역 공항 어디서 출발해도 1시간 이내로 도착이 가능하며, 미식, 휴양, 액티비티 등 여행 콘텐츠가 풍성해 연중 항상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올 여름에는 국내 여행을 독려하는 분위기에 더욱 수요가 높아졌다. 동해안의 대표 관광도시이자 서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릉은 여름 특수로 타 지역 대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트립닷컴이 제주 지역 인기 호텔들의 공통점을 분석한 결과, ‘야외수영장’을 보유한 곳이 여행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랜딩관 제주신화월드 호텔앤리조트 △호텔 휘슬락 제주 △호텔 리젠트 마린 더블루 △더 베스트 제주 성산 △밸류호텔 서귀포 JS△메종 글래드 제주 △제주 신라호텔 등이 있다.

이들은 조식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국내여행과 호캉스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강릉 역시 인피니티풀로 유명한 세인트 존스 호텔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최근에는 호텔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내부에서 모두 먹고 즐기는 수요가 많아져 이러한 트렌드를 잡기 위한 서비스가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곧 징검다리 휴가가 가능한 광복절과 추석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국내 여행에 대한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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