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임재훈 "평화당 탈당 자유지만 전염병·유언비어 일으키지 말라"

뉴스1

입력 2019.08.09 10:10

수정 2019.08.09 10:10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2019.4.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2019.4.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9일 "민주평화당 탈당파 중 일부 중진 의원들이 공공연히 바른미래당 호남 의원이 대안정치에 합류할 것이라는 유언비어를 하는데 당장 그만두라고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화당 탈당파(대안정치)를 향해 "당을 깨고 분당해 정치세력을 도모하는 건 자유지만 바른미래당에 전염병으로 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임 사무총장은 "손학규 대표가 온몸이 진토가 돼도 바른미래당을 사수하겠다고 천명했듯이 바른미래 의원들은 대안정치 세력에 추호도 관심없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했다.

또 "당대당 통합도 없을 것"이라며 "(탈당파) 일부 의원이 바른미래당에 개별적으로 복당한다면, 현재 당헌당규상 녹록치 않아 몇 가지 장애물을 제거해야하지만 전향적·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소속 이혜훈 의원에 대한 공개 질의를 통해 "바른미래당은 A급이냐, 아니면 바겐세일 상품이냐"면서 "몸값 올리기 방책이 잘 진행되나. 몸값은 언제까지 책정을 마무리 하겠나. 자유한국당에서 손을 내밀고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와 교감 나눌 예정인가. 아직까지 답이 없으니 제가 답을 드린다"며 "나 원내대표는 그제께 말한 대로 '잠꼬대'를 했고 이혜훈 의원은 허공에 삽질했다.
정치는 손익을 계산하는 비즈니스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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