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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옐로우모바일 자회사 케어랩스, '유노고' 인수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1 18:07

수정 2019.07.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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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확대, 의료관광사업 박차
옐로우모바일의 계열사 케어랩스가 성형관광 서비스사인 '유노고'를 인수했다. 인도네시아, 태국으로 뷰티·헬스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캐어랩스는 최근 유노고의 지분 53%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20억원선으로 추정된다.

유노고는 영어권 및 동남아를 대상으로 온라인 시술구매, 1대 1 메디컬 가이드 및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뷰티 & 헬스케어 O2O 서비스업체다. 70여개 국내 병원, 스파·미용 협력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싱가포르법인을 설립한 후 싱가포르 최대 보험세일즈그룹인 PTO홀딩스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전문 플랫폼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한국 의료관광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운형 유노고 대표는 "국내 병원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대표 서비스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다른 동남아 국가로 확장하고, 기술개발과 고객경험을 향상시켜 동남아 1위의 뷰티&웰니스 플렛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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