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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하나투어, 2분기 실적 부진 예상…목표주가↓"

뉴시스

입력 2019.07.15 08:18

수정 2019.07.15 08:18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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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현대차증권은 15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108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7.1%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전반적인 아웃바운드가 감소하면서 볼륨 감소폭이 증가했다"며 "일본 노선 감소로 평균판매단가는 증가했지만 관광객 감소를 상쇄할만한 수준은 안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면세점 부분 실적에 대해서는 "인천공항 T1 입국장 면세점 오픈비용이 2분기에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빠른 입국장 면세점 매출 성장세 및 T1, T2 면세점의 매출 호조와 시내면세점의 비용감소 효과가 지속되면서 10억원 내외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면세점은 하반기에도 적자 폭을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연간 40억원 미만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다만 "한일관계 악화로 국내 반일감정이 증가하면서 일본노선의 부진이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일본노선 비중과 주요 자회사 일본하나투어의 실적 감소까지 예상된다.
하나투어의 하반기 실적도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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