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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 "3기 신도시 대장동 개발로 자족도시 조성"

뉴스1

입력 2019.07.09 16:58

수정 2019.07.09 16:58

장덕천 부천시장이 9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 시장은 이날 대장동 3기 신도시 개발을 통해 부천을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2019.7.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장덕천 부천시장이 9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 시장은 이날 대장동 3기 신도시 개발을 통해 부천을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2019.7.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대장동 3기 신도시를 통해 부천을 첨단 자족도시로 만들겠다."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추진 역점 사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정책이 시민의 삶 속에 잘 스며드는 지 살펴본 1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대장동 3기 신도시로 지정으로 첨단 자족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장 시장은 "대장동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패키징, 금형 등 부천시 5대 특화 산업과 지능형 로봇, 신소재 산업 등 지식기반사업 관련 기업을 유치, 4차산업 실증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우려되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와 지상에 도로를 개설하고, 격자형 전철노선, 편리한 환승체계 구축을 통해 서부지역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장 시장은 영상문화산업단지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장 시장은 "영상문화산업단지를 문화콘텐츠, 첨단기업, 복합시설 등을 갖춘 융·복합 단지로 조성해 영화, 만화, 음악, VR, 캐릭터산업, 공연, 전시 등 문화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재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에는 소니 픽쳐스를 비롯해 문화산업을 이끌 사업자들이 대거 포함되어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기업체 198개, 일자리 4만 6000여개, 3조 6000억원의 생산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종합운동장 일원을 첨단지식사업, 친환경 주거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 시장은 "LH와 실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공람을 거쳐 2021년 착공할 예정"이라며 "263개의 기업체 신설을 통해 일자리 2500여개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는 연간 최대 41억원의 지방세 증대 효과가 나타난다"고 했다.


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Δ도시재생사업 Δ스마트시티 조성 Δ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세먼지 대응 Δ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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