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주 운정연, ‘3기 신도시 반대’ 온라인 이미지 달기 운동 확산

뉴스1

입력 2019.07.08 17:10

수정 2019.07.08 17:10

운정신도시연합회는 '3기 신도시 철회' 이미지 달기 운동을 시작했다. 운정연 카페 내 댓글들에 달린 해당 이미지들. /사진=운정연 카페 © 뉴스1
운정신도시연합회는 '3기 신도시 철회' 이미지 달기 운동을 시작했다. 운정연 카페 내 댓글들에 달린 해당 이미지들. /사진=운정연 카페 © 뉴스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정부의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파주 운정신도시연합회(이하 운정연)가 ‘3기 신도시 철회’ 현수막 걸기 운동에 이어 최근 3기 신도시 지정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한 특정 이미지를 온라인 게시글마다 등록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운정연은 지난 7일 온라인 카페 공지를 통해 “게시글 작성과 댓글 작성 후 ‘3기 신도시 반대 이미지를 첨부하는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7회에 걸쳐 진행중인 주말 촛불집회와 별도로 운정연 회원들을 중심으로 3기 신도시 철회를 위한 단결력을 끌어올리고 일반 시민들에게 반대운동의 당위성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안됐다.

이미지에는 ‘1·2기 신도시의 자족도시 완성’ 요구와 함께 ‘사전 도면유출 창릉지구 3기 신도시 즉각 철회’ 문구가 담겨 있다.


이승철 운정연 회장은 “이 운동은 고양시 창릉지구 3기 신도시 반대에 대한 운정연 회원 여러분들의 강력한 뜻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3기 신도시 반대 이미지 사진 첨부 운동에 동참할 시민들은 이미지 사진을 다운받아 댓글로 이미지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유화연씨(47·여·운정2동)는 “개인 사정으로 주말 집회에 한 번도 참가하지 못했지만 온라인에서라도 반대 의사를 밝힐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운정연의 이번 캠페인은 카페 내 수백건의 게시글 및 답글에 이미지가 달리는 등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다른 온라인 카페는 물론 3기 신도시 관련 기사들의 댓글로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만들어진 운정연 카페는 회원수 1만4177명을 자랑하는 지역내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정신도시 기반시설 조성, GTX·3호선 연장 등 주요한 지역현안 문제해결을 주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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