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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틀째…급식 중단 학교 73곳

뉴시스

입력 2019.07.04 10:34

수정 2019.07.04 10:3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부산지부 등 2개 노조로 구성된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이틀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조합원들이 집회를 갖고 있다. 이날 파업 동참 인원은 부산 전체 학교비정규직 직원 1만1579명 중 678명(첫날 706명)으로, 파업 참여율은 5.9%이다. 이날 점심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73곳(13.9%)으로, 첫날에 비해 1곳이 늘었다. 2019.07.04. yulne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부산지부 등 2개 노조로 구성된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이틀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조합원들이 집회를 갖고 있다. 이날 파업 동참 인원은 부산 전체 학교비정규직 직원 1만1579명 중 678명(첫날 706명)으로, 파업 참여율은 5.9%이다. 이날 점심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73곳(13.9%)으로, 첫날에 비해 1곳이 늘었다.
2019.07.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부산지부 등 2개 노조로 구성된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4일 이틀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급식 중단 학교가 소폭 늘어났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틀째인 이날 부산지역 국·공립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526곳 중 196곳(첫날 194곳)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업 동참 인원은 부산 전체 학교비정규직 직원 1만1579명 중 678명(첫날 706명)으로, 파업 참여율은 5.9%이다.

직종별 파업 참여인원은 조리사·조리원 404명, 교육 90명, 돌봄 20명, 특수 실무원 34명, 스포츠 강사 24명, 전문 상담사 23명 등이다.

이날 점심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73곳(13.9%)으로, 첫날에 비해 1곳이 늘었다. 이 중 69곳은 빵과 음료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고, 3개 학교는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돌입한 3일 부산 연제구의 한 중학교 학생식당이 점심시간이지만 텅 비어 있다.이날 파업으로 인해 점심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72곳이며, 이 중 69곳은 빵과 우유로 식사를 대체했다. 2019.07.0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돌입한 3일 부산 연제구의 한 중학교 학생식당이 점심시간이지만 텅 비어 있다.이날 파업으로 인해 점심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72곳이며, 이 중 69곳은 빵과 우유로 식사를 대체했다. 2019.07.03. yulnetphoto@newsis.com
이날 단축수업 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을 위한 초등 돌봄과 유치원 종일반, 특수학교 등은 모두 정상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따라 상황실을 설치해 교육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파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학교의 파업 관련 법률 자문 및 지원에 들어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파업기간 동안 교직원들의 업무를 재분장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한편, 특수아동 지원과 방과후 돌봄교실 운영은 특수교사와 교직원 등 학교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돌입한 3일 부산 동래구의 한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대체급식으로 제공되는 빵과 음료수 등을 제공받고 있다.이날 파업으로 인해 점심 급식이 중단된 부산 내 학교는 72곳이며, 이 중 69곳은 빵과 우유로 식사를 대체했다. 2019.07.0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돌입한 3일 부산 동래구의 한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대체급식으로 제공되는 빵과 음료수 등을 제공받고 있다.이날 파업으로 인해 점심 급식이 중단된 부산 내 학교는 72곳이며, 이 중 69곳은 빵과 우유로 식사를 대체했다. 2019.07.03. yulnetphoto@newsis.com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는 이날 오전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학교에서부터 비정규직철폐! 공정임금제 실현! 2019총파업승리대회'를 개최했다.


부산학비노조는 집회 이후 거리행진을 펼치며 부산시청으로 이동해 민주노동 부산본부가 주최하는 '노동탄압 분쇄! 비정규직 철폐! 부산지역 공공부문 파업투쟁 승리대회'에 참여한다.

이어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부산지부도 오후 3시께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2019년 임금교섭 승리 교육공무직 총파업대회'를 열 계획이다.


전국학비연대는 ▲기본급 6.24% 인상 ▲근속급·명절휴가비 등 복리후생비 수당 차별 해소 ▲문재인 정부 임기 내 9급 공무원 80% 수준으로 인상 ▲초중등교육법상 교직원에 포함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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