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학교비정규직 파업 둘째 날 대체급식·단축수업 2600개교로↓

뉴시스

입력 2019.07.03 20:39

수정 2019.07.03 23:02

첫날보다 급식·돌봄 정상운영 학교 늘어 파업 참여자도 1400명 감소한 2만여 명 대체급식 1918개교·돌봄 96개교 미운영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학교비정규직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등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총파업 집회를 마친 후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9.07.0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학교비정규직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등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총파업 집회를 마친 후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9.07.03. mangusta@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학교비정규직 파업 둘째 날인 4일 정상적으로 급식·돌봄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 수가 첫날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3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파악한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파업참여 예상규모에 따르면 4일 파업에 참여하는 직원은 15만1809명 중 2만575명(13.6%) 수준이다. 이는 첫날인 2만2004명보다 1429명 줄어든 규모다.

전체 1만454개교 중 급식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힌 학교는 지난 3일 2572개교보다 654개교 감소한 2581개교(24.7%)다.


1918개교(18.3%)는 4일에도 빵이나 우유 등을 제공하는 대체급식을 이어간다.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138개교(1.3%), 기말고사로 인해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학교가 525개교(5%)다.

대체급식을 제공하거나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등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 수는 지역별로 ▲서울 213개교(대체 75개교·미실시 138개교) ▲부산 83개교(대체 74개교·미실시 9개교) ▲대구 36개교(대체 33개교·미실시 3개교) ▲인천 155개교(대체 141개교·미실시 14개교) ▲광주 35개교(대체 20개교·미실시 6개교) ▲대전 32개교(대체 22개교·미실시 10개교) ▲울산 3개교(대체 21개교·미실시 3개교)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의 경우 ▲경기 845개교(대체 590개교·미실시 255개교) ▲강원 292개교(대체 229개교·미실시 22개교) ▲세종 80개교(대체 72개교·미실시 8개교) ▲충남 60개교(대체 53개교·미실시 7개교) ▲충북 113개교(대체 94개교·미실시 19개교) ▲전북 139개교(대체 115개교·미실시 24개교) ▲전남 156개교(대체 94개교·미실시 62개교) ▲경북 133개교(대체 111개교·미실시 22개교) ▲경남 141개교(대체 126개교·미실시 15개교) ▲제주 40개교(대체 37개교·미실시 3개교)로 집계됐다.

국립학교는 41개교 중 4개교(대체 2개교·미실시 2개교)가 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을 위한 초등돌봄을 정상운영하는 곳이 하루새 102개교 늘어난 5884곳으로 집계됐다.

첫날에 이어 돌봄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는 총 96개교(1.6%)다.
지역별로는 ▲전북 31개교 ▲전남 27개교 ▲강원 26개교 ▲인천 5개교 ▲광주 2개교 ▲경북 2개교 ▲충남 2개교 ▲충북 1개교 돌봄전담사 등 인력들이 파업에 동참한다.

dyh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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