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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 항공기부품사에 175억 프리IPO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9 18:50 수정 : 2019.06.19 18:50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항공기부품업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투자를 진행했다.

미국 록히드마틴과 스피릿의 1차 공급업체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평가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초 메자닌(중순위) 투자펀드인 '페트라7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전환우선주(CPS)로 175억원을 투자했다.
순내부수익률(IRR) 15%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부품의 생산과 조립, 항공기 MRO(유지·보수·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완제기 조립, 항공기 주요부품 등을 생산한다.

대다수 국내 항공기 정비(MRO)업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등과 국내 사업이 중심인 반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성장성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앞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6년 미국 부품업체인 조지아메탈크래프터를 인수한 바 있다. 록히드마틴의 1차 공급업체다

IB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기업은 부품 공급사에 독점적 납품 지위를 부여한다. 신규 부품사로 선정되려면 최소 3년 이상의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쳐야 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아스트와 하이즈항공, 샘코 등이 IPO에 성공한 만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성공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IB업계 관계자는 "샘코의 경우 IPO 후 주가가 급격히 올라간 모습을 보였다. 항공기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라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페트라7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레미콘기업 대원CNM을 비롯해 마스크팩업체 이미인, 시스템통합(SI)업체 GS ITM 등에 투자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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