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삼성SDI, 2·4분기 실적 소폭 개선-IBK투자증권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8 08:11

수정 2019.06.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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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8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2·4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이 추정한 삼성SDI의 2·4분기 매출액은 1·4분기 대비 3.5% 늘어난 2조3843억원,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1390억원이다. 김운호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 소형전지 부문 실적은 이전 전망에 비해 감소하고, 중대형 전지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인)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부진은 2·4분기에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국내 해외 물량을 중심으로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소형전지의 수익성이 안정화되고 있고 수요처도 확대돼 성장성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기대되며 원재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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