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문화소외계층 없도록…" 실버스톤, 부산시에 10억원 쾌척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7 18:00

수정 2019.06.17 18:00

문현혁신지구 2단계 시행사
드림씨어터 개관 맞춰 기부금
오거돈 부산시장(왼쪽)과 김경록 실버스톤 유한회사 대표가 지난 14일 시청에서 기부금 10억원 기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왼쪽)과 김경록 실버스톤 유한회사 대표가 지난 14일 시청에서 기부금 10억원 기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문현혁신지구 2단계 개발사업 시행사인 실버스톤 유한회사가 지역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해 부산시 문화진흥기금에 기부금 10억원을 쾌척했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록 실버스톤 유한회사 대표, 장태래 부산도시공사 도시개발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기탁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실버스톤 유한회사는 2013년 부산 문현혁신지구 2단계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 2015년 8월 공사에 착공, 2018년 11월 2단계 사업시설을 준공했다.

문현혁신지구 2단계 시설은 1단계 랜드마크 건물의 부대 지원시설과 업무용 시설로서 2개동(36층·49층)에 업무시설, 문화시설,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섰다.
특히 문화복합몰에는 1727석 규모의 대형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를 지난 4월 개관했고, 다가오는 10월에는 부산증권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실버스톤 유한회사는 문현혁신지구 2단계 준공과 드림씨어터 개관에 맞춰 부산이 문화 속에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지역민 누구나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지는 도시로 성장해가길 바란다며 이번 기부금 10억원 기탁 배경을 전했다.

김 대표는 '2017년 부산시 자랑스런 건설인상'을 수상한 지역 기업인으로 오는 7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세계 4대 호텔그룹의 아비니센트럴호텔을 유치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에서는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향유 사업으로 문화취약시설을 찾아가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비롯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이동형 문화지원사업',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 등을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실버 문화복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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