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여수광양항만공사, 보육원생 자립기반 지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7 17:42

수정 2019.06.17 17:42

직장체험 통한 사회적응 및 자립기반 지원 협약 체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7일 여수보육원에서 자회사인 여수광양항만관리㈜, 여수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여수보육원·삼혜원과 '보육원생의 직장체험을 통한 사회적응 및 자립기반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재우 여수광양항만관리㈜ 사장,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이창규 여수보육원장, 윤명숙 삼혜원장 등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7일 여수보육원에서 자회사인 여수광양항만관리㈜, 여수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여수보육원·삼혜원과 '보육원생의 직장체험을 통한 사회적응 및 자립기반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재우 여수광양항만관리㈜ 사장,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이창규 여수보육원장, 윤명숙 삼혜원장 등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가 지역 보육원생을 대상으로 직장체험을 통한 사회적응 및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나섰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7일 자회사인 여수광양항만관리㈜, 여수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여수보육원·삼혜원과 '보육원생의 직장체험을 통한 사회적응 및 자립기반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매년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여수 여객선터미널 이용객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인력을 활용해 왔다.

여수보육원·삼혜원도 원생의 대학진학과 취업까지 자립을 돕고 있다.
하지만 원생이 성인이 된 후 학자금 대출과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탓에 인턴, 학원 수강, 자격증 취득 등의 기회가 부족해 사회진출 준비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올해부터 여객선터미널을 운영하기 시작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름철 성수기 단기인력 분야를 사회공헌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보육원생을 자회사 단기인력으로 활용해 터미널 시설유지관리, 주차관리, 여객 안내 지원 등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차민식 사장은 "여객선터미널 특성 상 직장체험을 매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보육원에서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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