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학교에 문화센터·수영장이…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한다

뉴스1

입력 2019.06.17 06:01

수정 2019.06.17 06:01

서울 성동구 금호초등학교 복합화시설 조감도. (교육부 제공) © 뉴스1
서울 성동구 금호초등학교 복합화시설 조감도. (교육부 제공) © 뉴스1


유은혜 부총리 '최초의 학교 복합화 시설' 금호초 방문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일 오전 10시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 복합화 시설인 서울 성동구 금초호등학교 금호교육문화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다.

2001년 건립된 금호교육문화관은 지방자치단체(성동구청)가 재원을 투자해 학교 건물이 건설된 최초의 사례다. 학교와 주민편익시설이 결합된 최초의 복합화 시설이기도 하다.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에 실내체육관과 문화센터, 수영장, 공영주차장을 갖췄다. 수업시간 중에는 학교가 이를 무상으로 사용하고, 주민에게도 유료로 개방한다.

최근 정부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접근성이 좋은 학교부지를 활용한 복합화 시설을 유도하고 있다.
교육부도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교 유휴공간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학교시설과 복합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간전문가가 학교 복합화 시설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학교, 학부모, 지역주민이 복합화 시설을 사용하며 느낀 점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해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과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곳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시설 복합화 사례가 도심 공동화 지역뿐 아니라 농산어촌에서도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제도를 정비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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