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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교육경쟁력 강화…57억 투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1 02:03

수정 2019.06.11 02:03

작년 서울 안암동 소재 가평장학관 개관식. 사진제공=가평군
작년 서울 안암동 소재 가평장학관 개관식. 사진제공=가평군


[가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가평군이 올해 57억원을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 및 인재 육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해곤 가평군 평생교육사업소장은 10일 “다양성과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 진행과 교육환경 개선, 창의적인 인재 양성 지원 대책을 지속 추진해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앞당기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지역 우수인재 지원 및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의 학업여건 개선을 위해 작년과 같은 15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2억여원을 지급하고 도정유공자 장학금 지원 13명과 경기도민회장학회 장학생 10명도 추천하기로 했다.

가평군은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58.75%인 176억여원을 조성해 경제적 부담 감소 및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상교육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2억여원도 지원한다. 급식비 4억, 교통비 3억여원도 지원해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가계 부담을 경감키로 했다.


이로 인해 관내 중학교 6개교 400여명, 고등학교 5개교 500여명 등 총 11개 900여명의 학생이 수혜를 입었으며, 처음으로 실시된 작년 무상교복비로는 2억여원이 지원돼 700여명이 혜택을 누렸다.

가평군은 3억여원을 들여 올해 2월 호주 청소년 국제교류에 중·고교생 27명을 참가시킨데 이어 7월에는 캐나다, 9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중국 청소년 국제교류도 추진해 청소년 견문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토인재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편의 제공을 위해 대학생 장학관 및 기숙사 운영에 3억여원을 투입하고 지역대학생 학업활동 지원에 1억여원을 지원해 학업편의 제공 및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교육환경 개선과 창의·인성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33억여원을 투입, 교육프로그램 지원(혁신교육지구사업) 52개 사업과 시설환경 개선 8개 사업, 전국 학생 그리기 대회 등을 진행한다고 가평군은 설명했다.


한편 가평군은 2008년 11월 군(郡) 단위 자치단체 최초로 교육협력부서를 신설해 무상급식,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장학기금 마련과 지원, 학교시설 개선 등을 꾸준하게 전개해 인재 유출을 막고 이사 오는 지역을 만들어 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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