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함양군, 천년산삼 테마로 공원 조성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8 06:59

수정 2019.06.08 06:59

세계최초 58m 규모의 ‘태극함양산삼장미정원’ 조성
사계장미 25종·줄사철·화살나무 등 2020주 화초 수목
경남 함양군이 세계 최초로 천년산삼을 테마로 한 ‘태극함양산삼장미정원’을 조성했다./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세계 최초로 천년산삼을 테마로 한 ‘태극함양산삼장미정원’을 조성했다./사진=함양군
【함양=오성택 기자】경남 함양군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세계최초로 58m 규모의 천년산삼과 태극문양을 테마로 한 공원인 ‘태삼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함양군은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묘포장 부지에 세계 최초로 천년산삼을 테마로 한 ‘태극함양산삼장미정원’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함양군은 농업인들의 주차편의 제공과 전기료 절감을 위해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 태양광을 설치함에 따라 수목의 재배치가 필요했다.

이에 하림공원 내 철갑상어양식장을 곤충 생태관으로 리모델링하면서 배출된 폐판석을 확보하고 농업기술센터 묘포장을 활용해 태삼원을 조성했다.


태삼원은 하림공원과 함양군농업기술센터를 연계해 25종의 사계장미와 줄사철나무, 화살나무, 감국 등 2020주 이상의 화초와 수목을 식재했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인 ‘함양산삼’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의지를 담아 태극 문양과 천년산삼의 열매와 줄기, 뿌리를 조형화했다.

또 함양군농업기술센터를 상징하는 함양한우·흑돼지·사과·양파·고추 등의 문양을 그려 25종의 사계장미를 심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위치와 색깔이 붉은색으로 변화는 태극 문양과 황금색·녹색으로 변하는 산삼뿌리가 독특해 엑스포 기간 중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엑스포를 찾는 방문객과 함양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할 것”이라며 “함양의 농·특산물과 산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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