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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최정훈 측, 부친 김학의 관련 논란에 "일절 사실 아냐"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5 10:14

수정 2019.05.25 10:14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27) 측이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게 수천만원의 향응을 제공한 부친 최모씨의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는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며 해명했다.

24일 최정훈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보도에 거명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는 것이다.

페포니뮤직 관계자는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청했다.

앞서 23일 SBS TV '8시 뉴스'는 최씨가 김 전 차관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최근 검찰 수사단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씨는 3년 전 부동산 시행업체를 설립하고, 경기 용인에 있는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하지만 교통분담금을 내지 못해 사업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A에게 사업권을 팔았는데, A는 사업의 세부 내용이 최씨 설명과 달랐다며 그를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특히 최씨의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최씨 회사의 1, 2대 주주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흔적도 있다고 SBS는 주장했다.


SBS는 최정훈을 특정하지 않았으나, 소속사 페포니뮤직 로고로 추정되는 모자이크 사진 등을 근거로 네티즌들은 최정훈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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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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