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코이카, 엘살바도르 주민 삶 개선 위한 치안사업 추진

뉴스1

입력 2019.05.24 15:23

수정 2019.05.24 15:23

코이카는 23일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외교부에서 엘살바도르 경찰청과 ‘엘살바도르 치안역량강화 3차 사업’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김대환 주엘살바도르 참사관(단상 위 오른쪽에서 첫 번째), 이종수 코이카 엘살바도르사무소장(단상 위 오른쪽에서 두 번째), 까를로스 가스따네다 외교부 장관(단상 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마우리시오 라미레스 엘살바도르 치안법무부 장관(단상 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코이카 제공=뉴스1
코이카는 23일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외교부에서 엘살바도르 경찰청과 ‘엘살바도르 치안역량강화 3차 사업’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김대환 주엘살바도르 참사관(단상 위 오른쪽에서 첫 번째), 이종수 코이카 엘살바도르사무소장(단상 위 오른쪽에서 두 번째), 까를로스 가스따네다 외교부 장관(단상 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마우리시오 라미레스 엘살바도르 치안법무부 장관(단상 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코이카 제공=뉴스1


- 수도 산살바도르, 광역수도권 지역 주민 210만 여 명 만성 치안불안 해소 기여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엘살바도르 내 범죄율 감소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치안 분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코이카 엘살바도르 사무소는 23일(현지시간) 수도 산살바도르 외교부에서 범죄예방 및 현지 경찰 범죄수사 역량을 강화하는 '엘살바도르 치안역량강화 3차 사업'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대환 주엘살바도르 참사관, 이종수 코이카 엘살바도르 사무소장, 까를로스 가스따네다 외교부 장관, 마우리시오 라미레스 엘살바도르 치안법무부 장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50만 달러를 지원해 광역수도권에서 ΔCCTV 시스템 구축 Δ경찰청 911센터 내 CCTV 통합 관제센터 구축 Δ범죄예방 및 수사 교육과정 구축 Δ자체 교수요원 양성 등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코이카는 사업이 완료되면 범죄예방 및 명확한 증거 확보를 통한 범인 검거율 증가로 산살바도르와 광역수도권지역 주민 210만여 명이 겪고 있는 만성적인 치안불안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지속적인 치안불안으로 2016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신(新) 세계 살인의 수도’라고 명명할 정도로 치안상황이 나쁘다.


코이카는 앞서 1차 사업을 통해 산살바도르 센트로 지역 우범지역에 방범카메라 50대를 설치했다. 2차에서는 산살바도르 시내 주요 차량 진출입로 17개 지점에 차량번호판 자동인식 카메라 66대를 설치했다.


이종수 코이카 엘살바도르사무소장은 "4P(People-사람, Peace-평화, Prosperity-번영, planet-환경)라는 코이카의 가치를 바탕으로 엘살바도르 주민 모두가 정의를 누릴 수 있도록 코이카가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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