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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이인영號' 출범 후 첫 의총…국회정상화·추경 논의

뉴스1

입력 2019.05.22 06:00

수정 2019.05.22 06:00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우)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좌). © News1 김명섭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우)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좌). © News1 김명섭 기자


이원욱 수석 인준도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연다.

이날 의원총회는 제20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인 이인영 원내대표가 신임 원내대표단을 꾸린 이후 첫 의원총회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선출되고 13일 신임 원내대표단 인선을 마무리했다.

의총에서는 이원욱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의 인준이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표가 추천해 의총의 인준을 받는 것으로 돼 있다.

또 의총에서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백혜련 의원 대표발의)'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권은희 의원 대표발의)'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은 공수처법과 공직선거법 등 총 5건의 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공수처법은 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발의한 법안 두 건이 동시에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상태다.

아울러 의총에서는 지난달 25일 정부로부터 국회로 제출된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설명과 원내 상황에 대한 공유도 이뤄질 예정이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법안들의 신속처리안건 지정 이후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을 이어가면서 공전 중이다.

여당인 민주당으로서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재난에 대비하고, 대내외적 경기 하방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추경 편성이 절실한 만큼,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한국당을 장내로 끌어들일 유인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신임 원내지도부 구성 이후 첫 의총인 만큼 1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복잡한 원내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와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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