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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 보러 갔는데 공포영화가?.. 극장 '울음바다'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6 15:42

수정 2019.05.20 10:51

피카츄 대신 '사탄의 인형'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 포스터 /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페이스북]
[영화 '명탐정 피카츄' 포스터 /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페이스북]

캐나다의 한 영화관에서 '명탐정 피카츄' 대신 공포영화가 상영돼 아이들이 겁에 질리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영국 더선 등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영화관을 찾은 라이언 조지에게 생긴 일을 11일 소개했다.

조지는 이날 '명탐정 피카츄'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공포영화 '애나벨: 집으로'와 '사탄의 인형' 예고편이 연이어 재생됐다.

조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들이 울고 있다. 지금은 '조커'의 예고가 나오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더욱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명탐정 피카츄' 대신 공포영화 '요로나의 저주'가 상영된 것이다.

조지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같은 상황에 황당해하며 웃음을 터트리는 성인 관객들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와 함께 영화관을 찾은 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직원들은 그제서야 실수를 알아챘다.

관객들은 다른 상영관으로 자리를 옮긴 끝에 '명탐정 피카츄'를 관람할 수 있었다.


조지는 트위터를 통해 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며 "아이들이 불쌍하다"라고 덧붙였다.

#피카츄 #공포영화 #해프닝 #실수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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