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박물관에 '디지털아틀리에' 설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6 15:26 수정 : 2019.05.16 15:26

행복청, 17일 전시 기본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세종=김원준 기자】세종시 박물관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건립되는 어린이박물관에 암벽타기 전시연출방식이 도입되고, 미래도시모습을 보여주는 '드림타워'와 '디지털아틀리에' 전시공간이 설치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 박물관 전시 기본설계 최종보고회를 17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기본설계는 지난 2017년 말 착수해 10여 차례의 공정회의 및 자문회의와 국내 주요 어린이박물관 현장조사 및 설문조사, 시민·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으며, 오는 23일 최종 마무리된다.

전시 기본설계에 제시한 어린이박물관의 전시공간은 지상1층과 지하1층에 배치되며, 지상 1층의 주요 전시설은 박물관 입구(로비), 왁자지껄 놀이터(36개월 미만의 영아실), 기획전시실, '함께 사는 세상(어린이 인권실)'로 꾸며진다.


'함께 사는 세상'은 다문화,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주제로 암벽타기 전시연출방식을 도입한다. 기획전시실은 미래에 어린이들이 직면할 환경변화와 멸종위기 동물의 생태를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체험하고 학습하도록 구성한다.

지하 1층에는 도시건축·디자인 전시실과 기록문화·문화유산 전시실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배치되며, 아울러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디지털아틀리에’ 전시공간이 따로 설치된다.

도시건축·디자인 공간의 대표전시물은 11m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미래의 도시모습을 보여주는 ‘드림타워’가 연출된다.

기록문화·문화유산 전시공간에는 정조의 화성능행도를 주제로 한 국왕행렬의 전통깃발과 혜경궁홍씨의 회갑연 전통잔칫상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전시물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역사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입구와 ‘디지털아틀리에’, ‘드림타워’ 등은 건축가와 설치미술가, 지역 거주 어린이 등 수요자가 협업하는 방식을 도입, 예술과 상상력이 풍부한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백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창의와 공감을 통해 어린이가 성장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앞으로도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박물관은 부지면적 6108㎡, 연면적 4891㎡에 지하1층에서 지상 2층으로 규모로 총사업비 330억 원이 투입돼 건립된다. 올해 12월 전시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1년 전시공사를 착공하고, 2023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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